현진영은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등으로 90년대 초반 한국형 힙합의 가능성을 열며 ‘토끼춤’ ‘복싱 춤’ 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가수. 하지만 이후 마약 중독으로 무대에서 사라졌고 한때 지방 나이트클럽 무대를 전전하기도 했다. 이번 무대는 최근 발표한 4집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로 거듭나기의 의미도 지녔다. 이 음반의 타이틀곡 ‘요람’은 마약의 유혹에서 벗어나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노래했다.
15일 오후 4시 7시반, 16일 오후 3시 6시. 3만, 3만5000원. 1588-1555
허 엽기자 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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