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테니스협회(WTA)가 11일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언니 비너스와 동생 세레나는 각각 5205점과 4929점의 포인트를 따내 4131점의 제니퍼 캐프리아티(미국)를 3위로 밀어내고 순위표 맨 꼭대기와 그 바로 밑에 윌리엄스 가문의 이름을 새겼다. 자매가 세계 1,2위를 차지한 것은 WTA 사상 처음있는 일이었다.
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 엔트리 시스템 랭킹에서는 ‘클레이코트의 마법사’ 알베르트 코스타(스페인)가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지난주 보다 14계단 뛰어올라 생애 처음으로 8위까지 껑충 뛰었다. 레이튼 휴위트(호주)는 여전히 세계 1위를 지켰으며 이형택(삼성증권)은 117위에 머물렀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