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방선거]서울 성북구청장

  • 입력 2002년 6월 11일 18시 52분


서울 성북구는 한나라당 서찬교(徐贊敎·59) 후보와 민주당 장하운(張夏雲·44) 후보, 무소속 진영호(陳英浩·58) 현 구청장, 무소속 황호산(黃鎬山·43) 후보 등 4명이 겨루고 있다.

성북구는 서울의 25개 자치구 가운데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데다 사회기반 시설도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어 후보들은 도로망 확충 등의 공약을 내놓은 채 막판 표밭 다지기에 힘을 쏟고 있다.

옛 건설부 등 중앙부처와 서울시를 거쳐 강동구 부구청장을 지낸 서 후보는 “오랜 공직경험을 활용해 성북을 발전시키겠다”며 공약으로 △도로망 확충 등을 통한 교통문제 해결 △재래시장 재개발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등을 내세웠다.

2선의 서울시의원 출신인 장 후보는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는 ‘열린 구정’을 실현하겠다”며 “자원봉사자들의 그룹지도 등을 통해 사교육비를 줄이고 벤처기업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진 후보는 현재까지 관선을 포함해 8년간 구청장을 한 풍부한 행정경험을 부각시키며 △현재 추진중인 6만여가구의 재개발 및 재건축 마무리 △주요 간선도로 확장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20여년 이상 성북구에 거주한 황 후보는 “구민이 주인되는 구정을 실현하겠다”며 공약으로 △탁아시설 확충 △도로 확장 및 주차장 증설 등을 내세웠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서울 성북구청장 후보
성명(정당)서찬교(한나라당)장하운(민주당)진영호(무소속)황호산(무소속)
학력 부산고 국민대 법학과 광주제일고 고려대 사회학과 광주사범학교 고려대 법학과 군산상고 국민대 영문학과
경력서울시 보건위생과장강동구 부구청장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사무차장서울시 의원 서초구 부구청장현 성북구청장 경실련 서울시정 연구위원국민대 총동문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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