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에서 한국이 폴란드를 이기던 날 밤 늦도록 축하의 환호성과 응원, 폭죽 터지는 소리가 그치지 않았다.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을 기대하며 또다시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기 위해 불꽃놀이를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칫 잘못된 폭죽 관리로 인해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을까 염려된다. 불꽃놀이에 사용되는 폭죽은 엄연한 폭발물로 화재와 화상의 위험이 있다. 안전한 불꽃놀이를 위해서는 우선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길거리나 아파트 주차장같은 사람이 많은 곳은 안전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다. 불꽃놀이에 사용되는 도구들은 그 온도가 끓는 기름의 여섯배까지 도달할 수 있다. 또 손으로 들고 다니는 불꽃놀이(일명 스파클링)의 경우 손에 화상을 방지하기 위해 장갑을 끼고 몸에서 멀리 해 촛불 등을 이용해 점화해야 한다. 아울러 하늘로 발사하는 불꽃놀이(일명 로켓탄)의 경우 불꽃이 완전 소화되지 않은 채 인화물이 사람과 접촉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60도 이상의 각도로 발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