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네티즌의 44.5%가…˝

  • 입력 2002년 6월 13일 22시 52분


▽네티즌의 44.5%가 한국이 1점차로 이긴다는 데 표를 던졌고 20.6%가 2점차 이상의 승리를 예측했다(인터넷콘텐츠 제공업체 ㈜인포웹의 한 관계자, 13일 네티즌 3만6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9.2%가 한국이 16강전에 진출할 것이라는 대답을 했다며).

▽영국에서 시작된 근대 축구가 1882년 인천항에 도착한 영국 군함 승무원들에 의해 한국에 전파된 지 120년이 되는 해에 그 역사의 현장 인천에서 우리나라 첫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또 하나의 역사가 기록되기를 온 국민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인천의 한 시민, 13일 전국의 축구팬들이 인천으로 모여들면서 시내 전체가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오 필승 코리아’ 열풍에 휩싸이고 있다며).

▽시장 재도전에 대한 안팎의 권유를 고사한 고건 서울시장의 결단은 1961년 사무관으로 시작한 40여년간의 그의 공직생활을 접는 ‘아름다운 퇴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서울시의 한 공무원, 13일 이달 말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고 시장은 서울시 행정에 여러 가지 업적들을 남기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공직생활의 마지막을 멋있게 장식했다며).

▽지방선거에는 별 관심이 없어 투표하지 않았다. 모처럼 연휴를 맞아 해외에서 푹 쉬다 올 생각이다(투표일 오전 부인과 함께 동남아 여행에 나선 김모씨, 13일 지방선거일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부쩍 늘어 출국자 수가 평소보다 많은 3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토요일을 격주로 쉬기 때문에 금요일 휴가를 내고 16일까지 연휴를 즐길 계획이라며).

▽비록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열광적인 관중의 함성과 선수들의 거친 숨소리로 전해지는 생생한 박진감을 느낄 수 있어 평소에도 축구 경기장을 자주 찾는다(삼성화재의 도움으로 14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미국-폴란드 경기를 다른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안내견을 동반하고 관람하는 시각장애인 송경태씨, 13일 이번 행사가 시각장애인도 월드컵의 감동을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안내견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확장은 테러와의 전쟁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조지 로버트슨 NATO 사무총장, 12일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서 열린 유럽연합 회담에서 NATO가 대 테러 전쟁의 구심점이라고 지적하면서 나토가 확장되면 테러 전쟁을 더 잘 수행할 수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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