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에서 4타차의 단독선두에 나선 소렌스탐은 15일 프랑스 에비앙마스터스GC(파72)에서 벌어진 최종 4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이며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상금 31만5000달러를 차지했다.
이날 단 한차례도 동타를 허용하지 않고 독주를 계속한 소렌스탐은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컵 1m지점에 붙인뒤 버디를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전날 단독2위를 마크했던 김미현(KTF)은 3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으며 바짝 추격했으나 7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이후 버디퍼팅이 여러차례 홀컵을 비켜나며 안타까운 파행진을 계속했다. 김미현은 최종 18번홀(파5)에서 네 번째 버디를 낚아 공동2위(15언더파 273타)로 마쳤다.
한편 2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수립하며 2주연속 우승을 노렸던 박세리(25)는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를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3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4위(14언더파 274타)에 그쳤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구독 513
구독 31
구독 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