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은 갈수록 결혼연령이 높아지는데다 환경오염과 각종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임도 많다.
불임 여성 중 병원에서 여러 방법으로 임신을 위한 시술을 받아도 임신에 성공하지 못한 경우 수지침 요법으로 좋은 효과를 본 사례가 적지않다.
불임으로 고생하는 많은 여성들의 특징은 하복부가 매우 냉하고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진다. 냉증도 심하다. 동의학적으로는 이런 증상은 거의 모두가 심기능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치료는 심장을 보(補)하는 처방인 F6, G15, G·7, J7과 E38, H7, I38, A1·3·4·6·8·12에 서암침(약자극을 주기 위함)을 2일에 1회씩 시술하는데 1mm 정도 찌르고 20∼30분간씩 있는다. 이 위치에 신서암봉을 붙여 주면 더욱 좋다.
그리고 A1·3·4·6·8·12·16, F6, E38에 서암뜸을 매일 한번씩 뜬다. 처음에는 2∼3장씩 뜨고, 10일 뒤 부터는 5장 이상씩 뜬다. 3개월쯤 지나면 좋은 반응이 온다. 유산되더라도 다시 계속해서 시술을 한다. 병원에서 불임 치료를 할 때 착상에 실패하더라도 수지요법을 시술하면서 계속하면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남자 정자 숫자가 적은 정자과소증, 정자무력증일 때도 위와 같이 서암뜸을 매일 1회씩 3∼5장 이상 떠주면 임신에 성공할 수 있다.
박규현 고려수지침요법학회 학술위원
부산대의대 신경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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