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820선 회복 실패,800대 머물러

  • 입력 2002년 6월 18일 16시 16분


주가가 급등한 뒤 차익매물로 오름세가 꺾여 820선 회복에 실패하며 800선에 머물렀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24포인트 오른 809.40에 마감됐다. 이날 새벽 마감된 뉴욕증시가 폭등한 영향으로 15포인트 가량 오른 824.25에 개장돼 827.49까지 올랐지만 차익매물로 오름세가 이어지지 못했다.

외국인은 한때 500억원 이상 순매수했고 기관도 356억원 순매수해 '쌍끌이 장세'가 오랜만에 펼쳐졌지만 외국인이 오후에 300억원어치 가까이 매물을 내놓아 오름폭을 줄였다. 20일이동평균선(825.50)이 저항선으로 이며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코스닥종합지수는 0.28포인트(0.40%) 떨어진 70.1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18억원어치나 순매도해 주가상승세가 이어지지 못했다. 외국인의 이날 순매도액은 작년 5월13일 255억원 이후 가장 많은 규모.

한편 이날 새벽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48.55포인트(3.23%)나 급등한 1553.29에 마감됐으며 다우지수도 213.21포인트(2.25%) 오른 9687.42에 거래를 마쳤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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