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브리핑]FIFA 심판위원장 "심판판정 만족할 수준"

  • 입력 2002년 6월 25일 18시 42분


“지금까지 60경기를 치르는 동안 심판들의 경기운영은 전반적으로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위원회 세네스 에르직 위원장은 25일 공식 성명을 발표,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의 심판 운영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터키축구연맹 명예회장 겸 국제축구연맹 집행위원인 에르직 위원장은 “심판은 강팀과 약팀, 우승후보와 변방팀을 구별하지 않는다”며 “두 팀은 항상심판 앞에 동등한 자격으로 경기에 나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심판으로서 월드컵 무대에 서는 영광을 가지려면 무결점의 청렴성을가져야 한다”며 “무결점의 청렴섬은 심판이 지녀야 할 기본적 자질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에르직 위원장은 이어 “간혹 심판이 실수를 범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판정이 출전선수와 팬들에게 커다란 실망을 안겨줄 수도 있지만 이 역시 스포츠의 ‘비완벽성의 한 부분임을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월드컵에 나선 심판들이 최고의 자격을 가진 것은 분명하지만 인간인 이상 실수를 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그들의 실수가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행위는 아니라는데 확신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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