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18만달러) 싱은 25일 마크 오메라가 설계한 캐나다 온타리오주 헌츠빌 그랜드뷰GC(파72)에서 벌어진 첫 날 경기 9개홀중 5개홀의 스킨인 9만달러를 획득하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총 4명의 출전선수중 존 댈리(미국)가 6만달러로 2위를 마크했고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과 마이크 위어(캐나다)는 단 한푼도 획득하지 못했다.
댈리는 ‘괴력의 장타’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이날 가장 먼저 스킨을 획득했다.
4개홀의 상금(6만달러)이 누적된 4번홀(파4·347야드)에서 드라이버티샷을 그린에지까지 보낸 댈리는 퍼터를 사용해 이글을 낚아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5번홀부터 8번홀까지 서로 비기는 바람에 주인을 찾지 못한 9만달러의 상금은 9번홀(파4)에서 파세이브한 싱에게 돌아갔다.
싱은 나머지 세 선수가 드라이버티샷을 실수하는 바람에 손쉽게 2온2퍼팅으로 지난해 우승 당시 벌어들인 상금의 절반을 첫 날 경기에서 손쉽게 거머쥐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