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르시아 ‘16만달러짜리 버디’

  • 입력 2002년 6월 26일 17시 15분


‘역시 스킨스게임은 운(運)7기(技)3’.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2002 텔러스 스킨스게임(총상금 36만달러)에서 총 18만5000달러를 획득하며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26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헌츠빌 그랜드뷰GC(파72)에서 벌어진 최종일 9홀 경기.

전날 9개홀에서 단 한 개의 스킨도 획득하지 못했던 가르시아는 10번홀부터 16번홀까지 7개홀 스킨이 누적된 16만달러를 한꺼번에 거머쥐고 최종 18번홀 스킨(2만5000달러)도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따내며 지난해 우승자 비제이 싱(9만달러·피지)을 제치고 우승했다.

가르시아는 16번홀(파4·420야드)에서 홀컵 1m 지점에 투온시킨뒤 천금의 버디를 낚았고 전날 9만달러를 챙긴 싱은 이 홀에서 4m짜리 버디퍼팅을 놓치는 바람에 더 이상의 스킨은 추가하지 못했다.

총 4명의 출전선수중 존 댈리(미국)는 8만5000달러를 차지했다.그러나 마이크 위어(캐나다)는 홈코스의 이점을 살리며 버디를 7개나 낚으며 선전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아 단 한 개의 스킨도 따내지 못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