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창단멤버로 동양에 입단했던 전희철은 “새로운 팀에서 신인이라는 자세로 뛰겠다”며 “다시 한번 정상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트의 마술사’ 강동희는 이날 LG 가드 오성식과 맞트레이드, 91년 모비스의 전신인 기아에 입단한 뒤 처음으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제2의 농구인생을 걷게 됐다. 또 LG는 SBS 센터 표필상을 영입하는 대신 강대협 김병천을 내주는 2 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센터 박상관(삼성)은 동양에 입단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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