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4%포인트 오른 5.66%를 기록했다. 또 3년만기 AA- 회사채 수익률은 0.02%포인트 오른 6.58%를 기록했으나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0.01%포인트 내린 5.93%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시장은 오름세로 반등하자 채권시장은 약세에 머물렀다.
또 오후에는 정보통신부의 머니마켓펀드(MMF) 자금 환매에 따라 국채선물이 급락하고 매수차익거래 매물이 나오면서 채권 수익률은 반등했다.
현투증권 최재호 연구원은 “증시가 미국과 차별화 현상을 보이는 데다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당초 예상과 같은 완만한 경기회복을 확인해 주고 있어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금리의 추가하락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