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우리 축구대표팀 황선홍(黃善洪·34) 선수가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며 예선전인 한-미 전에서 머리를 다치고도 붕대를 감고 투혼을 발휘한 점이 많은 감동을 줬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상을 주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4일 오후 4시 30분 황 선수의 고향인 예산의 군문예회관에서 표창패와 시상금 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는 시상에 앞서 이날 오후 4시부터 20분 동안 고향인 예산군 오가면 사거리에서 군 문예회관까지 황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카퍼레이드 환영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또 황 선수는 표창패를 받은 뒤 예산 초 중 고 3개 학교에 자신의 사인이 들어간 축구공 20개씩을 전달한다.
황 선수는 1968년 충남 예산군 응봉면에서 태어났으며 여기서 평촌 초등학교를 다니다 서울 송곡 초등학교로 전학했다.
예산〓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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