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보다 4.48포인트(0.57%) 떨어진 783.35에 마감됐다. 지난주말 뉴욕주가가 폭등한 데다 외국인이 적극 매수에 나서 807.12에 거래가 시작됐다. 하지만 후장 들어 미국의 대형 제약회사인 머크에서 대규모 분식회계가 적발됐다는 보도로 나스닥선물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선 데다 외국인이 코스피200선물을 9230계약, 4656억원어치나 순매도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200 선물 9월물 가격이 0.65포인트 떨어지며 프로그램차익매도물량이 3212억원어치나 쏟아진 탓이었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039억원어치나 순매수해 1월25일(3266억원) 이후 가장 많이 샀지만 선물은 1월15일(8891계약) 기록했던 사상 최대 순매도를 6개월 만에 경신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0.31포인트(0.48%) 오른 65.29에 마감돼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래소 약세로 한때 64.60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외국인(184억원)과 기관(42억원)의 순매수로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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