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박인재/가로등 누전차단기 보수를

  • 입력 2002년 7월 8일 20시 30분


8일자 A31면 ‘올 여름은 태풍의 계절’을 읽고 쓴다. 기상청은 올해는 그 어느 해 보다 태풍 ‘라마순’처럼 초대형급 태풍이 많이 발생하고 최소한 한 두 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보했다. 지난해 9월 장마기간에 서울 인천 등지의 지자체에서 설치한 가로등누전차단기가 고장나 수많은 사람이 가로등 근처를 지나다 누전으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일어났다. 올 장마철에도 가로등누전차단기가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신경을 쓰고 대비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일부 지자체 공무원들은 예산이 부족해 고장난 누전차단기 보수작업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각 지자체에서는 지난해의 사례를 교훈 삼아 가로등누전차단기 관리에 적극 힘써야 하겠다.

박인재 서울 강북구 미아8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