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건은 새로운 구단주가 레드삭스 매입을 확정 짓는 날 해고 된 것이나 다름 없었다. 구단주의 마음 속에는 이미 그레이디 리틀이 있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데이빗 돔브라우스키 사장은 감독 필 가너와 단장 랜디 스미스를 해고하기 위해 2주가 필요했다. 돔브라우스키는 적당한 변명 거리를 2주만에 찾아낸 것이다.
타이거스는 2주후 루이스 푸홀스를 감독으로 임명했고, 하루 뒤에 돔브라우스키는 스태프들에게 2명의 코치가 더 해고 되었고 나머지 사람들은 계속 머물 것이라고 통보했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데이비 롭스를 해고했다. 브루어스가 새 감독 제리 로이스터를 유임시킬까? “글쎄”라고 말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만약 로이스터가 브루어스에게 5할 승률을 안겨주는 기적을 연출하지 못한다면 밀워키는 폴 몰리터나 로빈 욘트 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벤치 코치 밥 멜빈의 영입을 고려하게 될 것이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지난 겨울 해고 될 것 같던 버디 벨을 시즌이 시작되자 마자 잘라 버렸다. 로키스의 댄 오다우드 단장은 그의 해고가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벨의 해고를 피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시즌을 6승 16패로 시작하자 그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리고 타격 코치 클린트 허들이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도 토니 뮤저 감독을 해고 했다. 캔자스시티에서 5연패를 당한 후 뮤저는 해고 됐다. 로열스는 1994년 핼 맥크레이를 해고한 이후 점점 약체팀이 되어 왔다. 그들은 매크레이가 해고된 후 5할 승률을 기록한 적이 없다. 올해는 정말 심각하다.
로열스는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조지 브렛 부사장을 감독 자리에 앉히려고 했지만 브렛은 거절했다.
이후에도 감독들의 해고는 줄을 이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벅 마르티네스 감독이 지난 6월초 해고 됐고 카를로스 토스카가 새 감독이 되었다.
또 시카고 컵스의 앤디 맥페일 단장은 돈 베일러 감독을 최근 해고 했다. 좋은 팀을 만들어주었지만 컵스의 성적은 형편 없었다. 그리고 그 책임을 맥페일이 지게 되었다.
앞으로도 해고 될 감독은 더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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