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슬루먼 20언더 단독선두 우뚝

  • 입력 2002년 7월 14일 17시 28분


제프 슬루먼(미국)이 미국PGA투어 그레이터 밀워키오픈(총상금 310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슬루먼은 14일 위스콘신주 밀워키 브라운디어파크GC(파71)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몰아쳐 합계 20언더파 193타로 스티브 로워리(18언더파 195타·미국)를 2타차로 제치고 전날 공동선두에서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3라운드를 단독선두로 마쳤지만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부진, 공동10위에 그쳤던 슬루먼으로서는 1년만에 다시 정상등극의 기회를 잡았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올라 일본인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 본토에서 열린 PGA 투어 대회 우승컵을 안았던 마루야마 시게키는 선두에 11차 뒤진 공동18위에 그쳐 대회 2연패는 사실상 힘들게 됐다.

밀워키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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