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루먼은 14일 위스콘신주 밀워키 브라운디어파크GC(파71)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몰아쳐 합계 20언더파 193타로 스티브 로워리(18언더파 195타·미국)를 2타차로 제치고 전날 공동선두에서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3라운드를 단독선두로 마쳤지만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부진, 공동10위에 그쳤던 슬루먼으로서는 1년만에 다시 정상등극의 기회를 잡았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올라 일본인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 본토에서 열린 PGA 투어 대회 우승컵을 안았던 마루야마 시게키는 선두에 11차 뒤진 공동18위에 그쳐 대회 2연패는 사실상 힘들게 됐다.
밀워키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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