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송아리-나리 자매 프로전향땐 한국 국적 선택

  • 입력 2002년 7월 14일 18시 44분


미국 여자 아마추어 골프계에서 정상을 달리고 있는 송아리와 나리(16) 쌍둥이 자매는 아마추어 때까지만 어머니의 나라인 태국 대표로 출전하고 프로로 전향하면 한국 국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고 방콕 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한국인 아버지 송정호씨와 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양국 국적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아리, 나리 자매는 지금까지 태국 선수로 대회에 출전해 왔다.

이들 자매가 한국 국적을 선택하려는 이유는 여러 한국 회사가 스폰서로 나서겠다고 제의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방콕 포스트는 전했다.아리양은 13세 때 미국 여자 주니어 아마추어 타이틀을 차지하고 그해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나비스코 대회에서 10위 안에 들어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나리양도 14세 때 유에스 오픈에서 40위에 올랐다. 이 자매는 방콕에서 태어나 어릴 때 북부지역인 치앙마이로 이주했으며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의 브랜든턴에서 살고 있다.방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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