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호는 14일 일본 히로시마CC 하치호마쓰코스(파72)에서 열린 주켄 산교 히로시마오픈(총상금 1억엔)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오사나이 마모루(277타·일본)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상금은 1800만엔(약 1억8000만원).
지난해 JGTO 2부투어에서 3승을 올려 올해 정규투어 풀시드권을 받은 허석호는 5월 일본프로골프선수권대회에서는 1타차로 아깝게 연장전에 진출하지 못하고 3위를 차지했었다. 3라운드 선두 히라쓰카 데쓰지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허석호는 6, 7번홀 연속 버디로 선두에 나섰고 14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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