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인제 용대리 휴양관광지 탈바꿈

  • 입력 2002년 7월 15일 17시 21분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일대가 새로운 산촌 휴양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다. 명태덕장이 많아 ‘황태촌’으로 불리기도 하는 용대리는 최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 인근 암벽에 대형 인공폭포를 조성하고 마을주변에 산재됐던 음식점과 상가들을 정비하는 등 마을을 새롭게 탈바꿈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인제국유림관리소가 마을 인근에 위치한 용대 자연휴양림내에 산책과 등산을 겸해 산림휴양을 할 수 있는 콘도형 객실 14실을 갖춘 산림휴양문화관(3층 연면적 283평)을 건립하고 있다.

특히 진부령과 미시령이 만나는 용대리 마을 인근에는 해발 1271m의 매봉산과 연화동 계곡, 백담사와 내린천, 십이선녀탕 등이 있는 등 아직 때뭍지 않은 산간계곡이 많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점차 크게 늘고 있다.

게다가 최근의 관광경향이 복잡한 바다와 유원지 보다는 가족단위로 조용한 산간계곡을 찾는 경향으로 바뀌면서 내설악 계곡에 위치한 용대리 마을이 새로운 산촌 휴양관광지로 급부상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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