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이는 1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7과 3분의2이닝 동안 2안타 5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로 팀의 2-1 승리(시즌 12승5패)를 이끌어냈다. 김병현에게 3연속 세이브를 허용하는 등 홈에서 애리조나에 3연패, 내셔널리그 선두자리까지 내줬던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한숨을 돌리고 애리조나에 반게임차로 앞선 1위자리를 탈환했다.
낙차큰 커브와 140㎞대 후반의 직구가 주무기인 이시이는 올해 신인왕 후보 1순위로 떠오르고 있는 왼손투수. 그는 12승(5패)을 따내며 랜디 존슨(애리조나)과 함께 내셔널리그 다승 2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은 3.32.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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