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아마 최강 드림팀 탄생

  • 입력 2002년 7월 16일 17시 28분


세계유일의 오픈 기전인 제7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통합예선에 출전할 3인의 기사가 모두 선정됐다.

지난 15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삼성화재배 아마예선 3, 4위전에서 윤춘호 아마7단이 김정수 아마5단을 157수만에 흑 불계로 누름으로써 1위인 고근태 아마7단, 2위인 홍맑은샘 아마7단과 함께 최종 선발됐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3명의 아마대표는 최근 아마대회를 휩쓸고 있는 강타자들로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근태 아마7단은 이번 우승으로 파크랜드배에 이어 일주일 사이 벌어진 두 번의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홍맑은샘 아마7단 역시 올해 국수전을 우승하며 세계아마선수권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3위 윤춘호 아마 7단도 연구생 1조 출신으로 올해 정맥배에서 우승한 실력자.

이들 3인방은 국내외 300여명의 한-중-일 프로기사와 대결할 통합예선에서 고근태 아마7단이 김덕규 7단을, 홍맑은샘 아마7단은 한철균 6단, 윤춘호 아마7단은 최철한 4단을 맞아 각각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제7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통합예선의 일정은 아래와 같다.

예선 1회전 : 7월 25일(목)

예선 2회전 : 7월 26일(금)

예선 3회전 : 7월 27일(토)

예선 4회전 : 7월 28일(일)

예선 5회전 : 7월 29일(월)

장소 - 한국기원 2층 대회장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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