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월드컵 포에버-2002 Worldcup Forever´

  • 입력 2002년 7월 19일 17시 46분


◇월드컵 포에버-2002 Worldcup Forever/김지하 외 지음/280쪽 1만원 동아일보사

이제는 ‘한국’이 아니라, ‘대∼한민국’. 그리고 반사적으로 뒤따라 나오는 ‘짝짝 짝짝짝’.

‘6월 붉은 축제’의 주인공은, 4강 신화를 만든 거스 히딩크 감독, 불굴의 태극전사, 세계를 놀라게 한 붉은 악마가 아닌가.

월드컵의 환희와 감동, 전율을 다시 한번 느껴보자. ‘2002 월드컵 포에버’.

1부는 히딩크 감독의 수기 ‘불꽃같은 500일을 돌아보며’로 시작한다. 삶과 영광의 이면에 있었던 숨겨진 얘기를 그의 음성으로 전하고 있다. 그가 한국을 떠난 7일까지의 이야기가 담겼다. 또 히딩크 감독 어록 및 그가 남긴 뜻에 공감하는 송호근 최재천 교수의 글도 수록했다.

2부에는 4강의 기적을 이루기까지 숨가쁜 과정을 담은 르포와 관전기를 실었으며, 2002 한일 월드컵 전과정을 담은 100여장을 사진이 생생함을 더 한다.

3부는 붉은 악마 이야기. 시인 김지하 김용택, 여성신학자 현경 교수, 소설가 김정희씨 등이 다양한 시각으로 붉은 악마를 바라봤다.

발간 일주일만에 3쇄에 들어갔다. 히딩크 감독과 태극전사들의 사진으로 만든 엽서는 책 속 ‘깜짝 선물’.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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