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대치동 '은마' 재건축, 삼성-LG컨소시엄 선정

  • 입력 2002년 7월 21일 18시 46분


현대 삼성 LG 등 대형 건설업체의 재개발 재건축 공사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

현대건설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6 재개발구역과 용산구 보광동 강변지구 재개발 사업을 각각 수주했다. 신길6구역 재개발은 신길동 144 일대 불량 노후주택을 헐고 지상 22층짜리 아파트 520가구(26∼41평형)를 신축하는 공사. 내년 하반기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2004년 상반기 조합원분을 제외한 23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강변지구 재개발은 보광동 9∼11 일대에 25∼59평형 아파트 982가구를 새로 짓는 것으로 2005년 상반기 일반 분양이 실시될 예정.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LG건설 컨소시엄도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기존 아파트의 가구당 평형은 키우되 가구 수(4424가구)는 변함이 없는 1 대 1 재건축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현재 계획은 31, 34평형 아파트를 헐고 33∼52평형으로 신축하며 공사비는 1조6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본 공사는 2005년 5월로, 입주는 2008년 6월로 각각 예정됐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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