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6 재개발구역과 용산구 보광동 강변지구 재개발 사업을 각각 수주했다. 신길6구역 재개발은 신길동 144 일대 불량 노후주택을 헐고 지상 22층짜리 아파트 520가구(26∼41평형)를 신축하는 공사. 내년 하반기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2004년 상반기 조합원분을 제외한 23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강변지구 재개발은 보광동 9∼11 일대에 25∼59평형 아파트 982가구를 새로 짓는 것으로 2005년 상반기 일반 분양이 실시될 예정.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LG건설 컨소시엄도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기존 아파트의 가구당 평형은 키우되 가구 수(4424가구)는 변함이 없는 1 대 1 재건축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현재 계획은 31, 34평형 아파트를 헐고 33∼52평형으로 신축하며 공사비는 1조6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본 공사는 2005년 5월로, 입주는 2008년 6월로 각각 예정됐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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