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주간 부동산정보지 부동산뱅크는 15∼18일 서울지역 2126개의 아파트단지 시세를 조사한 결과 평당가격이 803만4000원을 나타냈다고 21일 밝혔다. 올 1월 700만원을 넘어선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100만원이 또 올랐다.
리서치센터 양해근 실장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강남권 아파트 가격의 폭등현상이 강북지역으로까지 확산되면서 전체적인 매매가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평당 평균매매가가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1442만원)였고 이어 서초구(1251만원), 송파구(1004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곳은 금천구(503만8000원).
평당 매매가가 가장 비싼 아파트는 재건축이 추진되는 강남구 도곡동 도곡주공1차 10평형으로 평당 475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남가좌동 백조아파트 17평형은 317만6000원으로 평당 매매가가 가장 낮았다.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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