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서재응 “나도빅리거”…한국인 7번째 신고

  • 입력 2002년 7월 22일 17시 31분


서재응(26·뉴욕 메츠·사진)이 메이저리그 무대에 깜짝 데뷔전을 치렀다.

서재응은 22일 신시내티 시너지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0-9로 크게 뒤진 8회말 등판해 1이닝동안 삼진 1개를 뽑고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임시 선발 요원 마이크 박시크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면서 엔트리에 오른 서재응은 이날 17개의 공중 11개를 스트라이크로 꽂는 등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그러나 서재응은 경기후 다시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서재응은 94년 박찬호(LA 다저스)와 98년 조진호(보스턴 레드삭스), 99년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00년 이상훈, 지난해 김선우(이상 보스턴), 올해 봉중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이어 역대 7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이름을 올렸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