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이하드’ 시리즈에서 줄곧 터프한 남성미로 팬들을 사로잡았던 브루스 윌리스가 23일 미국의 ‘입양 어린이(Children in Foster Care)’의 대변인 역할을 맡게 됐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입양 촉진 캠페인(PSA) 출범 기념 행사에서 입양 어린이들의 대변인직을 수락한 윌리스에 대해 “영화 속의 윌리스는 터프 가이이지만 그는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소개했다.윌리스는 대통령 부인 로라 여사와 함께 미국민의 입양을 권고하고 입양 어린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전국적인 입양 촉진 캠페인을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