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전통 춤과 음악을 현대화한 뮤직 퍼포먼스 ‘검부츠(Gumboots)’가 8월14∼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검부츠춤은 19세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흑인 광부들이 갱도에서 장화를 두드리며 무언의 대화를 나눈 데서 비롯한다. 광부처럼 윗도리를 벗은 채 작업복과 장화를 신은 건장한 흑인 청년 12명이 나와 키보드 퍼쿠션 드럼 등을 연주한다. 평일 오후 8시, 토 일 공휴일 오후 3시, 7시 02-2005-0114
영화사 백두대간은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세계 영화 축제 1탄 유럽편을 마련한다. 유럽 6개국이 제작한 ‘노 맨스 랜드’를 제외한 전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큐브레일패스(3만원), 연인과 함께 6편까지 관람할 수 있는 큐브 빅 스리 듀오(2만원) 등 다양한 패키지 관람권이 있다. 아이슬란드의 ‘자연의 아이들’, 핀란드의 ‘성냥공장 소녀’, 영국의 ‘영국식 정원 살인사건’, 러시아의 ‘눈오는 날의 왈츠’ 등이 상영된다. 02-747-7782
미술단체 목우회가 최근 ‘한국현대구상미술협회’로 이름을 바꾼 것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 작가 합동전 ‘동방의 빛깔’전을 24일부터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연다. 목우회 회원 225명 전원과 중국 유화학회(中國油畵學會) 작가 108명 등 333명이 참여한다. 02-736-2191
극단 미연은 8월 1일∼9월 15일 대학로 창조콘서트홀에서 미국 극작가 닐 사이몬의 ‘사랑을 주세요’를 공연한다. 퓰리처상, 토니상 수상작품이며 인종 차별을 뼛속 깊이 체험한 유대인 어머니가 있는 가정 이야기다. 자신이 겪은 고통을 그대로 자식에게 짊어지게 하려는 어머니와 정신적으로 미숙한 딸 사이의 갈등을 통해 가족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화∼목요일 오후 7시반, 금∼일 공휴일 오후 4시, 7시반 1588-7890, 1588-1555
뮤지컬컴퍼니 대중은 9월29일까지 서울 종로5가 연강홀에서 브로드웨이 뮤지컬 ‘풋루스(Footloose)’를 국내 초연한다. 84년 흥행에 성공한 동명의 영화를 98년 브로드웨이에서 연극화한 것으로 84년 당시 타이틀곡 ‘풋루스’를 포함해 사운드 트랙에 포함된 6곡이 모두 미국 팝차트 40위권에 들었다. 화 목요일 오후 7시반, 수 금 토 일요일 오후 4시, 7시반. 02-766-8551
‘금난새와 함께 하는 여름가족음악회’가 8월3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금난새씨가 결성한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25번 사단조’와 스페인 작곡가 로드리고의 ‘아란훼스 협주곡’ 수크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등을 연주한다. 02-751-9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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