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강수연 한지연 9언더 공동선두

  • 입력 2002년 7월 25일 17시 25분


강수연(아스트라)과 한지연(하이트)이 스카이밸리 김영주여자골프대회(총상금 1억원)에서 이틀 연속 공동 선두를 지키며 나란히 우승 의지를 불태웠다.

25일 경기 여주의 스카이밸리CC(파72)에서 열린 2라운드. 전날 순위표 꼭대기를 나눠가졌던 강수연과 한지연은 무더위를 뚫고 똑같이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로 4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로 이틀 연속 동타를 이뤘다.

지난해 다승, 상금왕이었던 강수연은 1,3,5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은 뒤 18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깔끔하게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번 대회 들어 퍼팅이 나아졌다는 한지연은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후반 들어서도 12,17번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슈퍼 루키’ 이미나(이동수패션)는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 선두그룹을 1타차로 바짝 추격했다.

전날 역시 공동선두였던 정일미(한솔포렘)는 찌는 듯한 날씨 속에서 샷이 흔들리면서 2오버파에 그쳐 중간합계 3언더파로 공동 8위에 처졌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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