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KT 사장 이용경씨 내정… 내달 주총서 확정

  • 입력 2002년 7월 26일 18시 53분


다음달 하순경 민간기업으로 공식 출범하는 KT(옛 한국통신)를 이끌 제8대 사장으로 이용경(李容璟·59·사진) KTF 사장이 내정됐다.

KT 사장추천위원회는 KT 사장 공모에 지원한 20여명의 응모자에 대한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거쳐 이 사장을 새 KT 사장에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본보 일부 지방 26일자 A14면 참조

이 사장은 다음달 20일경 열리는 KT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이달 11일 정보통신부장관으로 입각한 이상철(李相哲) 전 사장의 뒤를 이어 3년간 KT의 사장직을 맡는다.

사장추천위는 “이 사장의 전문적 식견, 풍부한 경험, 글로벌 감각 등을 높이 평가해 KT의 사장 내정자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리가 비는 KTF의 새 사장 후보로는 KT 남중수 재무실장(전무)과 최안용 마케팅본부장(전무), KT아이컴의 조영주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KT 사장 내정자 약력 △경기 안양 △서울대 전자공학과 졸업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전자공학 박사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조교수 △미국 AT&T 벨연구소 연구원 △한국통신연구개발본부장 △KTF 사장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