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이능익/“중고차 ‘바가지’ 몰아내기에 최선

  • 입력 2002년 7월 26일 19시 10분


19일자 B1면 ‘차 팔 땐 헐값, 중고차 살 땐 바가지’ 기사를 읽고 쓴다. 중고차는 보통 차종, 연식, 주행거리, 사고 유무에 따라 상품성이 달라 가격을 정하기 어렵다. 이 점을 이용해 폭리를 얻는 중고차 업자들이 아직도 남아 있다는 사실은 안타깝다. 하지만 이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또 주로 무등록 중고차 업자들이다.

정식 등록된 대부분의 중고차 업자들은 법 테두리 안에서 거래를 하고 있다. 꼼꼼히 차량 성능 점검기록부를 작성해 소비자에게 제시하고 기록부와 다른, 차량의 문제점이 생겼을 땐 보상을 해준다. 일부 중고차 업자들은 품질보증제를 도입했다. 가격이나 차량 조작은 최근 중고차매매상의 급증으로 개별 매매상의 경영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다. 각 시도 중고차매매사업조합들은 이같이 부정한 매매상을 시장에서 몰아내기 위해 세미나와 교육을 실시하고 각종 단속도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다. 중고차 업자들도 소비자만큼이나 깨끗한 중고차 시장을 원한다.

이능익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기획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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