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캡슐]10대에 귀뚫으면 부작용 위험

  • 입력 2002년 7월 28일 17시 23분


한국인의 귓바퀴 성장은 서양인보다 늦기 때문에 청소년이 귀를 성형하거나 귀고리 뚫기(피어싱) 등을 하려면 귀가 다 성장한 고등학교 졸업 이후가 바람직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의대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채성원 교수팀은 2000년 6월부터 2001년 2월까지 서울 구로구와 경기도 안산의 분만실 놀이방 유치원 초중고교를 방문해 0세부터 18세까지의 연령별 남녀 25명씩 총 9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4∼16세에 귀가 가장 많이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채 교수는 “귀의 성장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귀고리나 피어싱을 잘못하면 염증이 생겨 귀가 심각하게 변형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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