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의 유족 및 가족들은 중학교에서 대학교까지 교육비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고 한다.
이는 혜택이 꽤 되는 것 같지만 실상 그 혜택을 누릴 사람이 얼마나 될까.
1980년 5·18은 벌써 22년 전의 일이다. 그 당시 희생된 사람들 중에서 학생들이야 당연히 부모형제 말고는 자식이 없었을 것이다.
또 그 부모는 백발이 되고 그 형제들은 못해도 나이가 이젠 40∼50줄은 족히 될 것 아닌가.
설령 당시 기혼자였을지라도 그들의 2세들은 이미 못해도 30줄은 넘어설 나이가 돼버렸다.
운 좋게(?) 희생자의 2세로 막 태어났다 할지라도 이미 그 나이는 못해도 대학 졸업반이다. 한데 무슨 자녀들에 대한 교육혜택을 운운하는지….
뭔가 혜택을 준다는 내용은 그럴싸한데 사실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유가족들이 얼마나 있을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변주현 광주 북구 문흥동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