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9일자 A7면 독자의 편지 ‘국민연금 자율제로 바꾸자’를 읽고 쓴다. 공적자금 부실 운용과 국민연금은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알려드린다. 국민연금기금은 한국노총 민주노총 전국경제인연합회 농협 공인회계사회 참여연대 등 가입자 대표 위주로 구성된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운영은 전문펀드매니저들로 구성된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에서 운용하고 있어 민주성 투명성 전문성이 갖춰진 체계하에서 운영하고 있다. 6월말 현재 83조5000억원을 적립해 공공부문 복지부문 금융부문으로 나누어 투자하고 있으며 그간 수익금은 총 30조5000억원에 이른다. 현재 연금을 받고 있는 분은 약 83만여명이며 이 수는 빠르게 늘어나 머지 않아 국민연금생활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민연금제도는 나뿐만 아니라 사회구성원 모두의 생활안정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사회보험제도로서 그 목적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의무 가입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는 연금제도를 시행하는 다른 나라의 경우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