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에서 진 소가 다른 소 데리고 와서 이긴 소와 또 싸우는 것 봤나(8·8 재·보선 마산 합포 정당연설회에서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 5일 최근 민주당 내에서 선 후보 사퇴와 후보 재선출 등을 주장하며 자신을 흔들려는 사람들에게 소싸움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선거철이 다가오면 말(言)과 소(訴)가 늘어나지만 이것들은 말소(抹消)돼야 할 구시대의 유물인 것 같다(대검의 한 간부, 5일 최근 정치권의 병무비리 공방과 이에 따른 고소 고발의 남발로 검찰 업무가 더욱 늘어날 것을 걱정하며).
▽아들아, 얼굴에 이게 뭐냐. 골프도 좋지만…(미국 조지 부시 전 대통령, 4일 텍사스 케네벙크포트에서 휴가를 즐기는 아들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함께 골프장에 나갔다가 뜨거운 햇볕에 노출된 양볼에 붉은 반점이 돋아나는 증세가 나타나자 적잖은 고충을 겪고 있다며). 연합
▽연습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한국 선수들은 연습과 훈련을 매우 열심히 한다(미국 여자프로골프투어 웬디스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거둔 김미현, 5일 한국 여자 골프선수들이 최근 매우 잘 하고 있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연합
▽여름철 게릴라성 호우는 1∼2시간 안에 발생과 소멸을 마쳐 정확한 예보가 사실상 어렵다(기상청의 한 관계자, 5일 슈퍼컴은 입력된 기상정보에 대한 계산을 빨리 해줄 뿐 예보의 정확성은 좋은 기상모델을 얼마나 충실히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며).연합
▽새들도 기뻐서 자신들의 둥지로 돌아왔음을 볼 수 있다(모하메드 자히르 샤 아프가니스탄 전 국왕, 4일 유혈쿠데타 끝에 사촌에 의해 축출된 지 29년 만에 카불의 옛 왕국으로 귀환한 뒤 감격을 표시하며). AFP연합
▽이스라엘인들에게 독일 여권은 이제 ‘금기’가 아니라 ‘희망의 땅을 향한 비상구’가 됐다(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5일 나치의 박해를 받아 외국으로 탈출한 사람과 그 후손들은 독일시민권을 다시 얻을 권리가 있다고 명시된 독일헌법에 따라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랍권으로부터의 테러위협과 경제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럽 어느 나라로도 갈 수 있는 보증수표인 ‘독일 여권’을 신청하려는 사람들이 올 들어 급증하고 있다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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