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경기에서 서포터스의 역할은 선수에 버금간다 해도 지나친 표현이 아니다. 그런데 나라 사정이 어렵거나 너무 멀어서 달랑 선수단만 와 응원단이나 뒤를 돌봐주는 사람 없이 경기에 임하는 선수단을 상상해보면 안쓰럽다. 각국의 서포터스 참여자들은 30억 전체 아시아인 가슴 속 깊이 ‘대∼한민국’을 심는 일꾼이 될 것이다. 아시아에 한국을 심는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봉사활동에 임해야 할 것이다. 또한 북한의 참가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부산아시아경기대회를 계기로 남북간 상호 적대감만이라도 해소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승남 서울 노원구 상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