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녕/내장사 대웅전 앞서 웬 술판매?

  • 입력 2002년 8월 14일 18시 41분


국립공원 내장산의 내장사 대웅전 앞 불서(佛書)보급소에서 각종 주류와 안주 메뉴를 써 붙여 놓고 판매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과 신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사찰 소유 건물 불서보급소에서는 불서와 기념품 등을 취급해야 하는데도 수년 전부터 각종 주류와 안주 등을 판매대에 진열해놓고 공공연하게 판매해오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23일 백중 제일을 기해 대웅전에서 백중영가 천도, 49일 지장기도발원 봉행 행사로 많은 신도가 대웅전에서 법회를 하고 있는데 불서보급소에서 주류 등을 판매해 어처구니가 없다. 업주보다도 이를 수년째 묵인하고 있는 스님들이나 행정 당국의 속셈을 이해할 수 없다는 여론이 많다.

김 녕 전북 정읍시 시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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