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서어치, 아데코 코리아, IBK컨설팅, 탑경영컨설팅, ITP월드와이드, LFR코리아 등 국내 6개 오프라인 헤드헌트 업체는 인터넷 채용사이트 ㈜온오프써치(www.onoffsearch.com)를 공동출자해 설립하고 15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온오프써치이 겨냥하는 주 고객층은 △30대초반∼40대 초반 △5년∼15년의 직장경력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 중간관리자 급의 인력들.임원 및 최고경영자(CEO) 스카웃에 특화된 오프라인 헤드헌팅시장과 신입사원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채용사이트간의 틈새시장을 비집고 들어가겠다는 것.
개인회원의 경우 오픈 기념으로 다음달 15일까지 무료로 이력서 등록을 받으며, 이 기간이 끝나면 유료화(평생회비 2만원)한다는 계획. 기업회원은 2백만원의 회비를 부담한다.하면 중간 관리자급 인재를 무제한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기업회원은 9월15일 이후 가입할 수 있다.
온오프써치는 휴대전화로 이력서를 수정 보완할 시기를 알려주는 등 개인회원의 경력을 관리해주며 특히 주주로 참여한 헤드헌트사의 ‘경력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의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고 한다. 예컨대 기업회원이 특정 개인회원의 상세 이력서를 요청할 경우 먼저 개인회원의 허락이 있어야 공개할 수 있다는 것.
이 회사의 문형진이사는 “외환위기 이후 국내 채용시장은 점차 경력자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며 “온오프써치에 이력서를 제출하면 동시에 6개 오프라인 헤드헌트사에도 등록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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