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종합주가 740선대로 상승

  • 입력 2002년 8월 21일 15시 38분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종합주가가 이틀째 상승하며 740선 위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거래소 시가총액은 301조5140억원으로 7월19일(302조8120억원)이후 처음으로 300조원을 넘어섰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42포인트(1.14%) 오른 745.12에 마감됐다. 코스닥종합지수도 0.39포인트(0.66%) 오른 59.5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을 4435계약, 2080억원어치나 순매수해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의 선물매수로 선물가격이 올라 프로그램 차익매수가 1316억원에 이르렀기 때문(차익매도는 513억원). 하지만 외국인은 오전까지만 해도 현물을 300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후장 들어 매도로 돌아서 143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증권주가 M&A(기업인수합병)를 재료로 6.75%나 올랐다. 대우증권 인수설이 나돈 SK증권과 SK증권 우선주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세종 동양종금 서울 증권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외국인 지분한도 확대 첫날을 맞은 KT는 외국인 순매수(582억원)에도 불구하고 차익매물이 나와 보합세였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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