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외환은행은 다른 은행과 자금유치경쟁을 벌이면서 올렸던 정기예금 금리를 다시 예전 수준으로 낮췄다.
우리은행은 2일부터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0.1%포인트 내려 5.2%를 적용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5월 ‘우리사랑레포츠 정기예금’을 새로 내놓으며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5.4%를 내세웠다가 7월 초 0.1%포인트 내린 뒤 한달 만에 다시 인하했다.
외환은행도 이달 들어 지점장 전결금리를 0.1%포인트 낮춰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5.4%에서 5.3%로 떨어졌다.
금융계에서는 우리 외환은행의 예금금리가 여전히 한미(5.1%) 신한 조흥 서울(5.0%) 국민(4.85%) 하나(4.8%) 등 다른 시중은행보다 높지만 일단 금리인상을 통한 공격적 예금확보 전략은 포기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