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 기사의 내용 가운데 ‘82년 폐지된 실업계고 출신자의 동일계 진학 특별전형 부활’이라는 표현은 마치 1983년 이후 2003학년도 입시까지 실업계 고교 출신자 특별전형이 실시되지 않았다가 다시 실시되는 듯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본다.
현행 대학입시에는 ‘실업계 고교 출신자 특별전형’이 대학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의 한 유형으로 실시되고 있다.
2003학년도 입시에서도 97개 대학에서 7546명(산업대학 제외)을 선발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따라서 현재 고교 2학년생들이 치르게 될 2004학년도 입시에서 실업계고 출신자 특별전형은 ‘1982년 폐지 후 부활’이라는 표현보다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부활’ 또는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의 변환에 따른 모집정원 확대’ 등으로 표현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유성룡 서울 은평구 대조동·입시분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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