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의원이 대선에 출마하려면 먼저 자신이 갖고 있는 현대중공업 지분을 처분해 회사를 자유롭게 하라(현대중공업노조의 한 관계자, 23일 문민정부시절 정주영 회장의 출마로 현대가 어려움을 겪었듯이 최대주주인 정 의원이 대선에 출마하면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날 수밖에 없다며).연합
▽‘강남’이라는 단어는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탈세, 졸부, 8학군, 성형수술, 명품, 외제차, 호화룸살롱 등 부정적인 의미로 더 많이 받아들여진다(국세청 홈페이지에서 한 네티즌, 23일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투기혐의자 483명의 자금출처 조사 결과 한 변호사-의사 부부는 아파트 등을 16채나 사들였으면서도 연간 합산소득을 800여만원만 신고한 것으로 밝혀지자 이렇게 비생산적인 곳은 ‘특별공화국’으로 만들어 건물소유 세금을 평당 1억원씩 거둬 소득 재분배해야 한다며).
▽국민과 주주 등의 알 권리도 중요하지만 기업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본다(이강원 외환은행장, 23일 기자들이 하이닉스반도체 채무조정 내용을 묻자 결과로 말하고 결과에 대해 책임지겠다며).
▽박관용 국회의장은 특정 정당이 요구하는 단독 국회의 사회를 보지 않는다는 기본 원칙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최구식 국회의장공보수석비서관, 23일 16대 국회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뒤 ‘국회의 공정 중립 운영’을 다짐해온 박 의장이 김정길 법무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문제로 첫 시험대에 오르게 되자).연합
▽70년대만 해도 서울대는 시골 출신의 가난한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였으나 현재에는 전문직 출신 중산층 부모의 자녀들과 서울에서도 ‘강남’ 출신 학생들이 가장 많은 학교로 변했다(정동영 민주당 의원, 23일 이로 인해 지방과 서민층의 상대적 박탈감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면서 서울대 입시에서의 지역할당제를 지지하며). 연합
▽현재 북한의 경제 개혁 조건은 과거 구소련 공화국들보다는 유리하고 동유럽과는 비슷하나 중국 베트남에 비해서는 훨씬 불리한 것으로 평가된다(LG경제연구원 김석진 연구원, 23일 북한이 시장지향적 개혁을 꾸준히 추진한다 해도 중국이나 베트남 수준의 성과는 쉽지 않으며 특히 남한의 지원과 협력은 북한이 불리한 초기조건을 극복하고 성과를 거두는 데 결정적 기여를 할 수 있다며).연합
▽적조는 식물성 플랑크톤인 코클로디니움이 물고기의 아가미에 붙어 물고기를 질식사시키기 때문에 독소와는 무관하다. 유통되는 활어는 위생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국립수산과학원의 한 관계자, 23일 남해안에 적조가 확산되면서 생선회 소비도 잇따라 줄어들어 어민들과 횟집들이 울상을 짓자).연합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