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허석호 12언더 이틀연속 선두

  • 입력 2002년 8월 30일 17시 48분


신한동해오픈 제2라운드에서 허석호가 정교한 아이언 샷을 선보이고 있다.
신한동해오픈 제2라운드에서 허석호가 정교한 아이언 샷을 선보이고 있다.
‘차세대 간판스타’ 허석호(29·이동수패션)가 절정의 샷감각을 선보이며 이틀 연속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30일 경기 안산시 제일CC(파72)에서 벌어진 제20회 신한동해오픈골프대회(총상금 5억원) 2라운드. 10번홀에서 출발한 허석호는 11번홀부터 3연속 버디, 17, 18번홀에서 연속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 들어 파행진을 계속하던 그는 5번홀 버디를 6번홀 보기로, 8번홀(파5) 버디를 다시 9번홀 보기로 까먹었지만 단독선두(12언더파 132타)를 지켰다(이하 오후 5시 현재).

한편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독사’ 최광수(42·코오롱)는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1타차의 단독2위(11언더파 133타)로 뛰어올랐다. 강욱순(36·삼성전자)은 8번홀에서 이글을 낚은 등 선전했지만 3번홀(파5)에서 통한의 트리플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2언더파 70타에 그쳐 합계 8언더파 136타를 마크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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