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남한 최고봉 한라산이 태풍 피해 경감˝

▽남한의 최고봉 한라산이 태풍 방호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한반도 서남해안의 피해를 경감시키고 있다(우근민 제주도지사, 3일 제주도는 4면이 바다로 태평양에 인접해 있는 데다 태풍의 길목에 위치해 매년 반복적으로 재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제주도 태풍 방패막이론’을 제기, 정부에 응분의 보상을 요구하며).연합

▽이 악몽이 정말로 꿈이었으면 좋겠다(12개리 200여가구 800여명의 주민들이 나흘째 외부와 완전 차단된 채 폐허로 변한 삶의 터전에서 악몽에 시달리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강원 삼척시 미로면 미로리의 한 이재민, 3일 목놓아 울고 싶어도 가족까지 잃은 이웃들에게 미안해 마음속으로만 울고 있다고 탄식하며).연합

▽중국산이 미국의 슈퍼마켓을 뒤덮었다고 중국이 미국시장을 다 먹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산업연구원 하병기 연구조정실장, 3일 중국산 제품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지만 진짜 값나가는 독일 제품은 안 보이는 곳에 있다고 지적하고 문제는 고부가가치의 핵심 제품을 얼마나 만드느냐에 달려 있다며).

▽한국의 휴대전화 가입자들은 무선인터넷의 속도에 목마른 스피드광(狂)이다(비동기식 IMT-2000업체 KT아이컴 조영주 사장, 3일 무선인터넷 가입자들이 크게 늘어 내년 6월에 상용화하는 자사의 차세대 휴대통신 IMT-2000 서비스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비누로 손씻기는 손수 만든 백신과 같다(발 커티스 영국 런던 위생·열대의과대학 박사, 2일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손씻기를 장려하는 캠페인을 추진하면 연간 설사관련 질환 사망자 100만명의 목숨을 구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BBC인터넷판연합

▽당신은 잉글랜드를 통치하고 나는 짐바브웨를 통치하게 내버려 두라(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 2일 지구정상회의 정상급회의 기조연설에서 짐바브웨의 백인 토지몰수에 대해 반대하는 영국의 아프리카 정책에 대해 아프리카가 꼭두각시나 거지가 아니라 주권을 가진 국민으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프로그램을 채택해달라고 주장하며).AP연합

▽무소속 후보로는 선거운동은 물론 후보 등록조차 쉽지 않아 ‘노년권익보호당’에서 명예총재 추대와 함께 대선후보를 제의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서비스 대통령’을 표방하며 대선출마를 선언한 서상록씨, 3일 전 삼미그룹 부회장에서 웨이터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던 그가 추석 전 노권당 후보로의 대선 출마를 밝힐 예정이라며).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