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치하시느라 바쁠 텐데 이렇게 내려와 주신 것만으로도 고맙지요. 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저희들 속까지야 알 수 있겠습니까.”
3일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 일대 침수 가옥을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작업복 차림으로 부서진 가구와 쓰레기더미를 치우는 작업을 돕던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 일행을 미안한 마음으로 바라보던 주민 김모씨(52)의 말이었다.
밀려든 빗물에 가재도구가 모두 떠내려갔다는 주민 박모씨(61·여)는 “용기를 가지세요”라는 이연숙(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