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주가지수는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삼성증권은 ‘9월의 증시’를 밝게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영업직원 3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뒤 “영업직원의 66.5%는 이 달에 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최고점이 800을 돌파할 것이란 의견이 43.3%에 이르는 등 780 이상이 79.5%나 됐으며 주가의 ‘바닥’에 대해서도 62.7%가 700을 지킬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영 투자정보팀장은 “업종별로는 금융주와 정보기술(IT) 관련주에 가장 긍정적이었으며 유망 테마군으로는 지수 변화에 민감한 옐로칩 등을 꼽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증시가 본격 상승하는 계기로는 외국인투자가의 순매수(44.2%)와 미국 증시 바닥 확인(37.6%)을 들었다. 영업직원 10명 중 7명(73.5%) 이상은 한국 증시가 미국 증시와 ‘동조화’한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
개인들이 주식시장에 들어오는 주가대로는 700∼750이란 의견(42.3%)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750∼800선(32.1%)이었다.
그러나 3·4분기(7∼9월) 기업들의 실적에 대해서는 21.8%만이 전분기(4∼6월)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31.7%는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9월의 종합주가지수 고점은? (단위:%) | |
800 이상 | 43.3 |
790∼800미만 | 9.6 |
780∼790미만 | 26.6 |
770∼780미만 | 8.5 |
760∼770미만 | 7.5 |
750∼760미만 | 4.5 |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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