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호성 박사팀은 10만년에 1초의 오차를 갖는 세슘원자시계를 개인용 컴퓨터와 연결해 한국표준시간을 알려주는 장치를 벤처기업인 에스피테크와 공동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
이번에 개발한 인터넷표준시각장치란 디지털 시각 표시장치를 개인용 컴퓨터와 유무선으로 연결, 한 대의 컴퓨터로 여러 대의 표시장치를 동작시키는 원리를 응용한 것.
이 장치를 개인용 컴퓨터의 시각동기프로그램(UTCk3)과 함께 사용하면 0.1초까지 정확한 시간을 나타낼 수 있다.
이호성 박사는 “이 장치를 이용하면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 증권 매매, 경매 등에서컴퓨터의 접속 시간을 정확히 알 수 있어 분쟁을 줄일 수 있으며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도 방송국 시보보다 더 정확한 시각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동호 동아사이언스기자
dong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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