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임무기/주유소 선물 ‘카메라’ 어떨까

  • 입력 2002년 9월 5일 18시 43분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사람이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면 대부분의 주유소에서 세차권이나 화장지, 식수 또는 생활필수품 등을 선물을 주고 있다. 이런 선물을 받을 때마다 1회용 자동카메라나 래커, 삼각대 등 교통사고나 차량고장시 필요한 물품을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자주 한다. 운전을 하다보면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들이 다른 차량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차를 길 위에 세워놓고 언성을 높이며 옳고 그름을 따지는 장면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이럴 때 증거 확보용 1회용 자동카메라가 있으면 빨리 현장사진을 찍어 두고 분쟁을 끝낼 수 있다. 1회용 카메라는 1만원 미만의 가격인데다, 화질이 선명하기 때문에 뺑소니 사고 등에 중요한 증거를 채집할 수도 있다. 주유소에서 운전자들에게 선물로 나눠줘 모든 차량에 항상 비치하고 운행토록 한다면 교통사고 발생시 증거가 없어 억울한 피해를 보는 운전자는 줄어들 것으로 본다.

임무기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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