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공고는 6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강릉농공고와 전후반을 1-1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서 8-7로 힘겹게 이겼다.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오창식(수원공고)이 선정됐고 김민호(수원공고)와 김영철(풍생고)이 5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수원공고는 전반 24분 김민호가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을 단독 돌파해 들어간 뒤 오른발로 선제골을 뽑았으나 후반 7분 강릉농공고의 신민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 끝에 연장전까지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승패가 갈렸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구독
구독
구독